신부와 아내가 불륜 저질러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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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에서 발생한 그리스정교회 신부에 대한 총격 사건은 테러가 아닌 불륜에 의한 치정극이라고 현지 일간 르파리지앵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옹의 그리스정교회 신부(52)는 지난달 31일 두 차례 총격을 받고 맞고 중태에 빠졌다. 니스 노트르담 성당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한 지 사흘만에 또 다시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일각에서 기독교를 겨냥한 테러가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다.
그러나 피해를 당한 신부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경찰에게 자신이 불륜을 저지른 상대의 남편이 총격을 가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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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를 당한 신부는 두 자녀를 둔 기혼 남성으로, 한 달여 전에 교회에 사임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