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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많은 지지를 얻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수가 가장 많은 미국의 376개 카운티 중 93%에 해당하는 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들 대부분은 몬태나, 네브라스카, 캔자스, 아이오와, 위스콘신주 등의 시골 카운티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비율이 낮아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사례가 된 지역들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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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바이든 후보 지지자 중 82%는 코로나19가 전혀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주별로는 공화당 텃밭으로 불리는 ‘레드 스테이트’ 대부분에서 코로나19가 통제되고 있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앨라배마(60%) △미주리(54%) △미시시피(58%) △켄터키(55%) △텍사스(55%) △테네시(56%) △사우스 캐롤라이나(56%) 등이다.
대선 직전 확진자가 급증한 위스콘신에선 코로나19가 통제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이 57%였다. 올해 초보단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 워싱턴에서도 55%가 비슷한 대답을 내놨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