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5곳서 변종 코로나 발견 개발중인 백신 무력화 경고 나와
세계 최대 밍크 모피 생산국인 덴마크가 자국 내 1700만 마리의 밍크를 모두 도살처분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밍크에서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해 현재 개발 중인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BBC 등에 따르면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밍크농장 5곳에서 변이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또 이들 밍크로부터 12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밍크를 공중보건 위협 대상으로 선포하고 자국 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밍크 1700만 마리를 최대한 빨리 도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도살 비용만 790만 달러(약 90억 원)에 달한다. 밍크 몸에 있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 백신 개발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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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