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먹거리창업센터(Seoul Food Tech Startup Center)가 오는 2020년 12월 10일(토)까지 9차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농식품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역량을 갖추고,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보유한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먹거리창업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입주기업 신청자격은 농식품 및 연관 분야(농식품 관련 제조, 유통, Agri-Tech, Food-Tech 등)의 예비창업자(입주 후 3개월 내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자)와 스타트업(모집 공고일 기준 사업을 개시한 날부터 7년 미만 기업)이다.
오픈키친 모습, 출처: 서울먹거리창업센터 모습
입주기업 접수방법은 서울먹거리창업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한 후 온라인으로 관련 서류(입주신청서, 사업계획서 등)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후 발표 평가를 진행하는 2차 면접심사 진행 뒤 최종결과는 개별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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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먹거리창업센터 사업성과(2020년 9월 기준), 출처: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무상 입주 공간(기업 규모별 상이), 부대시설(오픈키친, 회의실, 코워킹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법률’, ‘세무회계’, ‘지식재산권 출원’ 등의 창업 교육과 ‘투자유치’, ‘마케팅’ 등 멘토링, ‘컨설팅’, ‘투자연계’ 등 각종 창업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 기간은 6개월마다 성장평가 관리를 통해 최대 2년이다.
현재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는 식용곤충 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반달소프트’, 설탕 대신 자일리톨을 활용해 무설탕 잼을 개발한 ‘다피나’, 소화 잘되는 초콜릿처럼 기능성 간식(스낵)을 개발한 ‘로렌츄컴퍼니’, 1분만에 육수를 만들 수 있는 고체육수 ‘순간’을 개발한 ‘델리스’,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로부터 추출한 헴 분자로 대체육류를 개발한 ‘에이치엔노바텍’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입주해 도전하고 있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사의 다양한 모습들, 출처: IT동아
무엇보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네트워크다. 45개 업체, 약 150명이 입주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한다.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한 업체 이외에 식품 디자인, 홍보 영상 촬영, 특허 출원 등 이종 기업이 함께한다.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것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케팅, 투자, R&D 등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생애주기별 전문가 멘토링풀을 운영한다. 관련 기업별 1대1 멘토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보육 담당 매니저를 통한 상시 상담을 통해 스타트업과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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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tornados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