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WSJ 조사서 바이든이 앞서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10% 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CNBC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의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52%,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2%로 조사됐다.
다만, 약 2주 전 여론조사에 비해 양 측의 격차가 좁혀졌다. 지난 조사에서 양 측의 격차는 11% 포인트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반대는 52%, 찬성은 45%였다. 55%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적 대처에 대해 찬성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57% 반대, 40%는 찬성했다.
바이든 후보는 주요 지지층인 흑인 유권자 87%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9~30일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3.1% 포인트다.
미국 대선은 오는 11월 3일 실시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지난달 31일 지지층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