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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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자회사인 삼성화재애니카손사가 자동차보험 사고 현장에서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파손 부위를 보상 직원에게 알리고 신속하게 처리 방안을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사고 고객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시스템 접속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 수신을 통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링크를 클릭하면 보상 직원과 실시간 영상 연결이 이뤄진다. 보상 직원은 고객이 비추는 스마트폰 카메라 화면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파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연결 중 화면 확대, 라이브 펜을 통한 파손 부위 체크, 실시간 녹화 등도 가능해 고객과 보상 직원 간 상담도 훨씬 원활해졌다.
해당 시스템을 직접 접해본 정비회사들 사이에서 “보상 직원이 오기를 기다릴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사고 내용을 확인하고 수리를 바로 시작할 수 있어서 작업시간이 단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들 역시 단순히 사진으로 파손 부위를 찍어서 보상직원에게 보내는 것보다 실시간 영상으로 같이 확인하니 신뢰가 간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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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손해사정 전문 자회사인 삼성애니카손사는 손해사정사 등 400여 명의 인력과 120여 개 보상센터, 정비업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손해액과 이에 따른 보상금을 산정하는 업무 등을 담당한다.
장윤정 기자 yunj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