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화당원, 동의하게 될 것" "어떤일 벌어질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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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제안보다 더 큰 경기 부양책을 원한다고 밝혔다.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폭스앤프렌즈’에 출연해 추가 경기 부양책과 관련 “아주 간단하다. 나는 민주당 보다 더 큰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공화당원이 내게 동의하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에서 일어난 일의 영향을 받을 필요가 없는 사람들에게 가는 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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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조2000억달러 규모를 고수해왔으나 공화당이 1조8000억달러 이상 부양책을 지지할지는 불투명하다.
공화당 2인자인 존 슌 상원의원은 지난 19일 1조8000억 달러 이상의 부양책을 통과시키기 위해 공화당의 충분한 지지를 받는 것은 “어렵다(hard)”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그렇다면 우리는 이야기를 해야겠네 슌 상원의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부양책을 둘러싼 재정적인 우려를 일축하면서, 결국 돈은 정부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미국인들이 겪을 실업과 재정적인 어려움 보다 나은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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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므누신 재무장관과 펠로시 하원의장이 “그들은 지금 논의하고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펠로시)의 숫자 보다는 더 크게 가는 것이 좋다”고 거듭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지수는 추가 경기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로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