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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는 시내 전체 요양병원·시설에 대해 특별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기준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53명이다. 이중 11명은 직원이고, 42명은 환자다. 확진자 중 1명은 사망 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처음 확인된 환자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간호조무사다. 이후 현재까지 병원 종사자 99명, 환자 165명 등 278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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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15일까지 해당 시설의 감염관리 실태, 종사자·환자·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출입자 명부 작성 실태 등에 대한 전수점검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비접촉 면회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면회를 금지하고, 요양병원에만 발령돼 있는 외부인 출입통제, 방역책임자 지정, 마스크 착용 등의 행정명령을 요양시설에도 발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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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권한대행은 “환자가 입원을 하게 되면 우리 시가 확보한 213개 병상 중에 90개의 병상이 남게 된다”며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서 부산의료원 내 병상 추가 확보,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사전에 면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