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중국에서 산발적으로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하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환구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전날 중국 칭다오시에서 3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에 시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전체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중국 정부는 무증상 감염을 통계에 집계하지 않고 있어, 정부 공식 통계는 ‘확진자 0명’으로 발표된다.
이에 당국은 밀착접촉자 중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즉시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또 시민 전체 대상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중국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칭다오시에서 2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