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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증거금 43억 넣은 큰손, 113주 손에 쥐었다

입력 | 2020-10-12 03:00:00

70대 평균 4억7000만원 납입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투자자 1명이 받은 최다 주식 수는 113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5일과 6일 진행된 청약에서 607 대 1 경쟁률을 보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청약 결과 NH투자증권에 43억2000만 원을 증거금으로 맡긴 투자자가 113주를 받았다. 113주 수령자가 한 명인지, 복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청약에서 공모주를 한 주라도 받기 위한 최소 금액은 1700만 원가량이었다. 키움증권의 최소 증거금이 1687만5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한국투자증권은 2362만5000원, 미래에셋은 4050만 원이었다. 투자자 1인당 평균 청약 금액이 많은 연령대는 70대였다. 70대는 평균 4억7000만 원의 증거금을 납입해 평균 12주를 받았다.

장윤정 기자 yunj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