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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32)와 세계랭킹 8위 박성현(27)이 2020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대회는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3연패(2013년~2015년)의 위업을 달성했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3연패가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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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해 LPGA 투어 통산 20승을 수확한 후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다섯 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어깨 부상 탓에 뒤늦게 투어 합류했다. 그러나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세계랭킹은 8위로 떨어졌다.
박성현에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은 각별하다. 2018년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는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때문에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박성현은 대회 공식 인터뷰에서 “코스가 나에게 굉장히 잘 맞았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어깨 부상에서도 완전히 회복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30)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큰 경기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던 이미림이 다시 한 번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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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세계랭킹 7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다.
지은희(34), 박희영(33), 양희영(31) 등도 이변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이번 시즌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대니엘 강(미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