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9.2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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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미국 대선 이후 한미관계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 면밀하게 대처하기 위해 당내 가칭 ‘한반도 TF(태스크포스, 전담조직)’를 구성해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대통령선거가 한 달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반도TF’는 당내 관련 상임위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단장은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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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시작할 국정감사에 대해선 “야당의 몹시 거센 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터무니없는 공세는 차단하고 근거 없는 왜곡은 정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현안에 대해선 “코로나19에 갇힌 올해 추석은 예년과 같을 수 없다. 어제 텔레그램에 추석 연휴에 파악한 민심을 올려달라고 당 소속 의원에게 물었다”며 “이를 취합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공수처 설치와 공정경제3법, 이해충돌방지법 처리를 늦출 수 없는 시기가 다가왔다”며 “여야가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필요한 길이다. 지혜와 용기를 내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다주택 보유와 비위 등 조사를 민주당판 공수처인 윤리감찰단에 요청한 바 있다”며 “최기상 단장은 조사 계획을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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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