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여행장려책 대상지역에 도쿄 포함, 전국 확대
일본에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대로 늘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30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東京)도에서 194명,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79명, 오사카(大阪)부에서 59명 등 총 563명이 확인됐다.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219명까지 떨어졌다가 24일 484명, 25일 575명, 26일 643명 등으로 증가 추세였다. 27일 다시 485명, 28일 302명 등 다시 줄었다. 하지만 39일 532명, 30일 563명 등 또 다시 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여행 장려책 ‘Go To 트래블’ 대상 지역에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했던 수도 도쿄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4401명이 됐다.
같은 날 아이치(愛知)현·오사카부에서 각각 2명, 도야마(富山)현·후쿠오카(福岡)현에서 각각 1명 등 총 6명이 숨졌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587명으로 늘었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다. 총 2만 5738명이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 1만 593명, 가나가와현 6893명, 아이치현 5375명, 후쿠오카(福岡)현 5040명, 사이타마(埼玉)현 4649명, 지바(千葉)현 3881명, 효고(兵庫)현 2719명, 오키나와(沖?)현 2486명, 홋카이도(北海道) 2107명, 교토(京都)부 1762명 등이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7만 5649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28일 기준 하루 2만385건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실시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