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두산그룹은 올해 친환경 에너지와 디지털 전환 기술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상풍력과 수소 드론, 수소 연료전지 발전, 협동로봇,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발전용 연료전지, 건설현장 통합 관리 솔루션 등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그린 뉴딜 분야의 한 축인 친환경 미래 에너지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05년부터 풍력기술 개발에 매진해 순수 자체 기술과 실적을 보유한 국내 유일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사로, 해상풍력단지 설계에서부터 제품 공급 및 설치, 시운전과 운영·유지보수까지 사업 전 영역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9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초도품 최종조립 행사를 가졌다. 2013년부터 국책과제에 참여해 개발해 온 것으로, 성능시험에 성공하면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와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5개 국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동안 외산에 의지해 온 국내 천연가스 발전 시장의 구도를 바꿀 수 있는 성과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풍력, 가스터빈, 소형모듈 원전, 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