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3-4 뒤지다 실책 틈타 동점… 무사 1, 3루서 안타 단독 3위 나서 내달 2∼4일 안방서 4연전 재격돌, KIA도 10회 연장끝 롯데 울려 두산-키움, 연속경기 장군멍군… 선두 NC는 한화 또 꺾고 8연승
KT 배정대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무사 1, 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수원=김종원 스포츠동아 기자 won@donga.com
KT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무사 1, 3루에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와 2연전을 치러 첫날(26일) 패하며 공동 3위를 내줬던 KT는 이날 승리로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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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승 행진으로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는 NC는 한화에 5-4로 승리하며 8연승을 달렸다. 다만 연승 기간 4세이브를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이 9.00으로 불안한 마무리 원종현의 안정감 회복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이날도 원종현은 5-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 하며 불안한 세이브를 챙겼다.
6위 KIA는 10회 연장 끝에 터진 김태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롯데에 2-1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키움과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1승 1패를 주고받은 5위 두산을 1경기 차로 추격하며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