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기존에 실시하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새희망학교’ 등과 같이 대면이 적고 시설공사가 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들과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비대면 사회공헌’을 △온라인 △재택 △무인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누고 각각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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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6월에는 사회적기업 ‘빅워크(Big Walk)’와 협업해 ‘걸음으로 함께하는 기부’라는 콘셉트로 임직원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빅워크’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후원기관의 기부 캠페인을 개설하고 기부활동 참가자의 걸음 수를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걸음 기부 현황과 목표달성률을 확인할 수 있어 재미와 건강 두 가지를 모두 얻으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로보노(Pro Bono)’ 개념을 도입한 온라인 직무 멘토링도 새롭게 추진한다.
‘프로보노(Pro Bono)’란 공익을 위해 자신의 직무 전문성을 나누는 활동을 뜻하는 개념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60여 명의 청년들에게 생생한 직무 이야기, 건설업계 트렌드, 취업 등과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하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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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청년들의 관심 직무별로 관련 경력을 가진 멘토가 배정되어 약 1시간 동안 자유롭게 경험과 노하우, 취업 관련 질문 등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직접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며 도움을 전달하는 기회는 줄어들었지만 그 공백을 더욱 알차고 어려움 극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들로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