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각 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할 유력 후보로 꼽혔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가상의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비버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총 3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38개의 1순위표를 획득, 사이영상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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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는 올해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1패 평균자책점 1.74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탈삼진은 112개로 리그 1위이며 평균자책점은 2위다.
비버에 이어서는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딜런 번디(LA 에인절스) 등이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 역시 투표에서 표를 획득했다. 5위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류현진은 게릿 콜(뉴욕 양키스),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 등과 함께 표를 얻은 선수 7명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다르빗슈가 총 17개의 1순위표를 획득, 15표를 얻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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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는 올해 10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79개) 4위 등으로 뛰어난 성적이다.
트레버 바우어는 총 5개의 1순위표를 확보해 3위에 자리했다.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4위, 디넬슨 라네트(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