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통인시장 방문…상인들 "장사 어렵다" 호소 온누리상품권으로 사과 구입해 당원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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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추석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선물보내기 운동’을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추석연휴 귀향 자제를 당부하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 8일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오후 민방위복을 입고 시장을 찾은 그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도, 이웃의 안전을 위해서도 오고가는 이동을 자제하는 대신 선물로 마음으로 전하자고 제가 제안을 드린 바 있는데 그 일환으로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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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괴산 청정사과 17박스를 구입해 모범당원들에게 보내며 선물보내기 운동을 실천했다.
그는 “택배 노조가 업무에 복귀했다. 처음에 미안했었는데 복귀를 하셨으니깐 마음 놓고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육점, 반찬가게, 떡집 등에 방문해 떡과 강정, 튀각 등 간식거리를 구입했다.
떡집에서 모시떡 3만원어치를 구입하면서 “모시잎 품종이 개량돼 모시 잎사귀가 두툼한 종자가 나왔다. 그놈을 따오면 모시살이 많이 나온다”며 깨알 지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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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 방문에는 오영훈 당대표 비서실장과 강선우 대변인이 동행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