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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퀴어축제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에 “(주최 측이) 올해 퀴어축제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답변했다.
청와대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새롭고 안전한 방식으로 (퀴어축제를) 개편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올 7월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를 반대한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약 23만5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는 온라인 개최 소식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며 고통을 감내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국민청원에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