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문학동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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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기하가 첫 산문집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했다.
16일 출판계에 따르면 장기하의 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문학동네)가 국내 대형서점 ‘시/에세이 주간 베스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상관없는 거 아닌가?’는 지난달 31일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초판 8000부가 매진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현재 4쇄까지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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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장기하의 첫 산문집은 유쾌한 그가 선보인 노래들의 이면을 보게 한다. 특히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연예인의 삶을 사는 장기하, 장을 봐서 밥을 지어먹고 미래를 고민하는 생활인의 삶의 장기하 모두가 포함돼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장기하는 산문집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남들보다 못났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쪼그라든다”며 “특히 인스타그램을 열면 내 피드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주눅이 든다”고 솔직한 생각을 고백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