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서울의원 관련 3명 추가감염 당국 “서해로교회發 n차감염 추정”
경기 시흥경찰서는 경찰관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강력팀에 근무하는 40대 A 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강력팀 직원 등 2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했다. 강력팀 사무실이 있는 별관 1, 2층 건물은 임시 폐쇄하고 소독했다.
A 씨는 최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10일부터 연차를 내고 사무실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A 씨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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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로교회에는 지난달 인천 기도 모임에서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 부인과 접촉한 교인이 함께 예배를 보면서 감염이 확산됐다. 이 교회 교인 중 확진자는 18명이지만 이들이 다닌 서울의원과 굿모닝병원 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가족 등 지역 감염이 퍼지고 있다. 현재까지 최소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