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동묘역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9.1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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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하루 동안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3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 0시부터 37명 증가한 4707명이라고 밝혔다.
시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월 15일 146명을 기록한 이후 9월 1일까지 꾸준히 100명대를 유지하다 2일부터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12일에는 한 달 만에 가장 적은 31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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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장지동에 거주하는 3명은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5명의 신규 확진자 중 나머지 2명은 각각 관악구,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의 신규 확진자는 3명이다. 일원동과 역삼동, 수서동에서 각각 1명씩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지난달 28일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세곡동의 70대 주민은 이날 오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서구에서는 2명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들 중 한명은 지난 8월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고, 나머지 한명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남부수도사업소에서 일하는 동작구민이 코로나19에 걸린 사실도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와 접촉한 23명을 파악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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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관악구, 구로구, 강북구, 은평구, 마포구, 금천구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