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 동안 니콜라 주가 추이 © 출처=CNBC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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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니콜라의 주가가 11% 넘게 폭락했다. 쇼트셀러(공매도 투자자)로 알려진 ‘힌덴버그리서치’가 니콜라가 자사 기술에 대해 속이며 ‘사기’를 일삼고 있다고 힐난했다.
니콜라는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장 대비 11.33% 내린 37.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전 제너럴모터스(GM)와 니콜라의 전략적 제휴 소식에 니콜라 주가는 40% 폭등했다.
GM은 배터리기술을 제공하며 설계 제조하는 조건으로 20억달러어치 신주(지분 11%)를 받고 이사1명을 파견하기로 하기로 했다. 제휴합병 소식에 8일 니콜라는 40%, GM은 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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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힌덴버그리서치는 니콜라가 완전한 기능의 제품을 만들지 못한다며 기술역량, 파트너십, 제품 등과 관련해 “수 많은 거짓말”을 쏟아 냈다고 지적했다. GM이 니콜라의 사기에 당했을 수 있다는 우려에 GM 주가도 5.6% 급락했다.
지난 6월 블룸버그 역시 “니콜라가 2016년 12월 공개한 수소 연료전지 트럭 ‘니콜라원’에는 기어와 모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수소 연료전지가 없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니콜라의 제품 생산능력에 의문 투성“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