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구축해 영화-게임 제작… 무형문화재의 동작 저장-분석도
광주시가 인공지능(AI)과 문화기술(CT)를 활용해 지역 문화재를 보전한다.
광주시는 8일 광주CGI센터에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학계 등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회의를 했다. 2023년까지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는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사업은 인공지능, 문화기술을 통해 문화유산을 보전·관리·활용하는 광주형 문화유산 관리모델이다.
이 사업은 문화유산을 원형 보전하는 기존 관리정책을 벗어나 문화유산의 빅데이터 구축, 영화·게임·전시물 등으로 제작 활용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형문화재의 경우 사람과 사람 사이로만 전승되는 특성으로 인해 그 맥이 끊길 위험이 있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동작판별 분석시스템을 이용해 무형문화재 지정자의 동작을 저장, 분석하는 등 실시간 비대면 계승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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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