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리카르도 핀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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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까지 10-2로 리드하고 있을 때만 해도 SK 와이번스의 패배를 예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SK는 마운드 불안으로 잡을 수 있는 경기를 어이없이 놓쳤다. 결과는 10연패였다.
SK는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15-16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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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SK는 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나오는 투수마다 난타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4⅔이닝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타자들이 큰 점수차의 리드를 만들어 줬음에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 승리투수 조건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집중타를 맞고 강판됐다.
이어 나온 투수들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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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세현은 ⅓이닝 4피안타 4실점, 이어 8회 마운드에 오른 서진용은 ⅔이닝 1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9회 15-16에서 등판한 이태양만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을 뿐이다.
SK 타자들은 이날 16안타를 때려냈지만, 등판한 6명의 투수들이 17피안타 16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올 시즌 SK가 9위에 머물고 있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 한판이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