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부선·경전선·동해선·대구선 열차 등 승객 간 거리두기 위해 '창가 좌석만' 발매 공급물량 200만석에서 100만석으로 줄어 SRT는 15~17일…16일 경부, 17일 호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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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부터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 우려로 100% 온라인으로만 예매를 진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창가 측 좌석만 예매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8~9일 이틀간 추석 열차 승차권을 예매한다고 8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10월4일까지 6일 동안 코레일이 운행하는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이 예매 대상이다.
예매는 오전 7시부터 100% 비대면으로만 진행한다. PC나 모바일을 통해서만 예매할 수 있다. 추석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연결되는 바로 가기 링크나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다. 예매 기간에 서울역 등에 방문해도 추석 열차표를 구매할 수 없다.
오늘은 경부선·경전선·동해선·대구선·충북선·경북선 열차 승차권을 판매하고, 9일에는 호남선·전라선·강릉선·장항선·중앙선·태백선·영동선·경춘선 승차권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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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추석 열차 승차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만 발매한다. 이에 따라 공급 물량은 예년에 비해 50% 줄어든다. 입석 승차권도 판매하지 않는다.
당초 코레일이 판매하려고 했던 예정 물량은 200만석이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인해 이번 추석 판매 좌석이 100만석 수준으로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은 15~17일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를 한다. 15일에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사전 예매를, 16일은 경부선을, 17일은 호남선 승차권을 사전 판매한다.
SRT 추석 열차 승차권도 창가 측 좌석만 발매한다.
정부는 우선 창측 좌석에 대해서만 발매 하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비워 둔 좌석의 판매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