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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도 위험…코로나19 위·중증 환자, 40·50대 19명 포함

입력 | 2020-09-02 15:42:00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출처=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위·중증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전날 기준 104명에서 이날 124명까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위중, 중증 환자는 124명이다”면서 “80대가 29명으로 30%가량 많고 70대도 52명으로 38%다”고 전했다.

이어 “50대도 12명, 40대도 7명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 70대 이상에서 위중, 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40, 50대의 연령층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확진시에 중증으로 이어지거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의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께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의료기관 방문 등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면서 “각종 요양시설과 의료기관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종사자 및 시설관리자의 주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추가됐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326명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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