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 '매우 강' 발달 영향권에 든 제주공항 159편 결항 김포공항 57, 김해 40, 광주 16편 등
광고 로드중
‘매우 강’ 태풍으로 발달한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2일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전국의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2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의 북상으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와 김포, 인천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총 325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제주공항에서는 159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이는 이날 오후까지 제주를 연결하는 대부분의 연결편 운항이 멈춰선 것이다.
광고 로드중
국제선이 집중된 인천공항에서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DL159편과 LH8386편 화물기 등 2편이 결항됐다.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32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 중이다. 마이삭은 중심기압이 94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은 초속 47m에 달하는 ‘매우 강’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낮 12시에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23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고, 오후 6시께는 서귀포 동남동쪽 약 13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다고 전망했다.
공사 관계자는 “김포와 광주공항의 일부 항공기는 운행을 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지연편은 더 늘어날수 있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