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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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대 첫 정기국회가 시작된 1일 “21대 첫 정기국회는 정쟁보다는 내실 있는 생산적 국회가 되도록 충분히 대화하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서 국회가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길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입법 독주’로 비판을 받아온 그간의 임시국회와 달리, 야당과의 대화 및 협의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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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코로나 피해지원 등 긴급 민생대책도 당정청 협의를 조속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정청은 이르면 3일 협의를 갖고 2차 긴급재난지원금 등 민생 대책을 논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점을 언급하면서는 “이번 일주일이 방역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이념과 신앙, 정파를 초월해 IMF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을 했던 절박한 심정으로 거리두기에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안정을 주장했다. 그는 “한국감정원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가 안정세”라며 “당정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잔불이 불길로 타오르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며, 교란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9억원 이상 거래 중 이상거래 조사 결과, 800건이 넘는 탈세와 편법 증여, 불법의심 거래가 있었다”며 “교란행위 차단을 위해 점검 조직을 재정비하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실수요자가 시장 교란 때문에 피해를 받지 않도록 부동산 점검 조직의 실효적 재정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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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휴진을 계속하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선 “의료계는 대통령과 정부, 국회의 약속을 믿고 의료현장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며 “집단행동을 고집하는 것은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국민의 지지도 받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