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2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8.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광고 로드중
일요일인 30일 전국 내륙 지역에는 최대 80㎜ 폭우가 쏟아진다.
기상청은 이날(30일) 전국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29일 예보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20~80㎜이다.
광고 로드중
제주도에서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5~40㎜의 비가 내릴 수 있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 3시부터 다음날까지 강원 영동에서도 20~60㎜의 비가 온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게 내리는 소나기로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또한 “계곡이나 하천물이 짧은 시간에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안전사고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머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 27~35도이다.
광고 로드중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순환으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1.5m, 남해 먼바다 최고 2.0m, 동해 먼바다 최고 3.0m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