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HTSA, 테슬라 자율주행 사고 10여건 조사중 테슬라 "자율주행, 모든 사고 막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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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의 한 남성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모드에 차량 운전을 맡기고 휴대전화로 영화를 보다가 보안관의 순찰차량을 들이받았다고 노스 캐롤라이나주 고속도로순찰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베인더 골리라는 이 남성은 이날 미 64번 고속도로에서 내시 카운티 부보안관이 타고 있던 순찰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다.
순찰대는 골리에게 차량 운행 중 텔레비전을 시청한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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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캘리포니아주의 남성이 테슬라 차량을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다가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져 있던 주방위군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월 테슬라의 자율주행 운행 중 일어난 것으로 의심되는 2016년 이후 발생한 10여건의 교통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자들을 돕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며 운전자들은 자율주행 운행 중이더라도 여전히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차량을 통제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자율주행 시스템이 모든 사고를 막지는 못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불런(미 노스캐롤라이나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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