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운전중 보행자 사망’ 가수 임슬옹, 기소의견 송치

빗길 운전중 보행자 사망사고를 낸 가수 임슬옹(33·사진)씨가 27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씨를 이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 1일 밤 서울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인근을 운행하던 중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쳐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는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던 횡단보도로 천천히 걸어나오다가 임씨가 몰던 차량에 들이받힌 것으로 전해진다.

임씨는 사고 당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후 지난 25일 다시 출석해 사고발생 경위 등을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나 과속 여부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