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 이후 수험생들이 올해처럼 악전고투했던 역사는 드물다. 코로나19가 전반적인 사회 변화를 초래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 부문에 있어 온라인수업, 등교수업, 학년별 수업, 학원수업 제한 등 갑작스러운 변화에 모든 수험생이 힘들었을 것이다. 코로나19에도 수능일은 미룰 수 없다는 것이 교육부의 결정이다. 코로나19에 적응하고 대응하는 정부, 교육당국, 수험생, 학부모, 특히 최일선에서 방역업무에 주야로 노력하는 방역인력들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낸다. 수험생들은 8개월여 동안 코로나19, 긴 장마, 수해, 무더위 등 악조건을 견디며 수능 100일을 앞두고 있다. 심신이 지치기도 했겠지만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용기와 힘을 모아 그간의 학습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와 목적을 성취하기 바란다. 수험생 모두 역시 세계사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승리한 수험생으로 기록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수능일은 물론 그 이후에도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모든 사회 환경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
조휘제 한국통일교육컨설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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