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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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이 25일 자신이 입원 중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차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입소 7일차 오전 7시 5분. 이곳 이천의료원 병실은 먼저 있었던 안산 중소벤처수련원보다 시설이 안 좋다”며 “음압병실이라는데 병이 밖으로 못 새어 나가게 하는 게 목적인지라 환자한텐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고 불평했다.
그는 “방이 귀해서인지 한 방을 4명이 함께 사용한다. 슬리퍼도 없다. 자가진단키트도 원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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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또 “조금 전 병원 측에서 이동용 장비로 엑스레이를 찍으러 왔다. 다른 건 다 안 좋은데 의료진이 직접 출몰하는 거 보니 그건 좀 낫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참고로 이곳 환자 4명 중 저를 포함해 3명이 태극기 부대다. 나머지 한 명은 모르겠다”며 “아침밥은 도시락이지만 안산보다 손이 많이 갔다.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신의 체온과 혈압, 산소포화도를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차 전 의원은 전날 폐렴 증세를 보여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지날 17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틀 뒤인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상대로 막말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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