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위스콘신주에서 일어난 경찰의 흑인 남성 총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막기 위해 연방군을 투입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스콘신주에 약 200명의 연방군이 투입돼 시위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흑인을 상대로 한 경찰의 과잉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가 제2의 플로이드 사태로 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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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노샤 경찰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블레이크는 경찰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중태다.
이번 사건은 미국인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살해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일어난 일이다.
플로이드의 사망 이후 미국 전역에서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와 대대적인 사법개혁 요구가 높아졌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 움직임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