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여성 경제인의 지위 향상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1년 취임한 그는 경제 및 문화, 안보 단체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근로시간 단축과 재택근무제 시행, 아버지 휴가제 도입, 가족체육대회 개최 등 노사 화합의 우수 사례를 선보였다.
박 대표는 대한적십자사와 송화문화체육재단 등을 통한 사회봉사와 장학 및 문화, 체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매주 무료 급식과 집수리 지원 사업 같은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한다.
대구시 여성대상은 2004∼2016년 여성발전, 사회봉사, 평등가정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목련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상했다. 2017년부터 포상의 영예를 높이기 위해 여성대상으로 분야를 단일화했다.
올해는 6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아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