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변호사 페이스북)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인 강연재 변호사가 23일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세의 진원지로 지목된 데 대해 “문재인 정부의 장난질”이라고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측 신도와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방역실패를 교회에 책임으로 떠넘기지 마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해수욕장 300만은 괜찮고 광화문 국민은 문제냐?”등의 문구가 적인 피켓을 들어올렸다
이 자리에서 강연재 변호사는 “사랑제일교회 발 누적확진자 수 몇 백명 이렇게 나가는 수는 100% 거짓이고 기만이다. 사랑제일교회 발이 뭔가? 예를 들어 행적이 법원식당·교회 갔으면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인가 법원식당 확진자 인가? 정부는 왜 도대체 과학적으로 단 하나도 증명할 수 없는 것을 발표하나? 대한민국은 모두 피해자다. 가해자는 아무도 없다. 그런데 지금 정부가 교회를 표적 삼아서 완전 사회에서 매장 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역당국의 문자에 대해서도 “정상적 문자는 ‘언제 어느 장소에 있었던 분은 증상이 유증상이면 보건소 가시기 바랍니다’ 라고한다. ‘강제 검사 받아라 강제 격리하라’ 이런 거 없다. 그런데 유독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는 ‘즉시 검사 안 받으면 벌금 몇천 만원’ 문자 보내고 전화해서 ‘자가격리중 맞아요?’ 바로 검사받아서 음성 받았는데도 ‘왜 격리 2주안하세요?’라고 터무니 없는 불법적 행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날 똑같은 대한민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황당한 정부의 검사태도의 원인이 어디있는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국민 장난질, 겁박질, 적반하장은 결국 사랑제일교회와 기독교계가 끝을 내게 될 것 같다. 누군가는 총대를 메고 끝내지 않을 수 없다”고 글을 올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