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당시 발표한 치료제 5종 모두 허가 完 대장암·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브랜드 두 번째 암 치료제 후속 바이오시밀러 ‘SB11·SB12·SB15’ 개발 박차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아바스틴(AVASTIN)’ 바이오시밀러 판매 승인을 얻게 됐다.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은 스위스 로슈(Roche)가 판매 중인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유럽 시장에서 전이성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약 8조5000억 원이며 유럽 매출은 약 2조2000억 원 규모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승인으로 지난 2012년 창립 당시 발표한 자가면역질환 및 종양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5종이 모두 판매 허가를 획득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항체 의약품 바이오시밀러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제품을 유럽 시장에서 허가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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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과 종양질환 치료제 외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과질환 치료제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과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혈액질환 치료제 SB12(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쿨리주맙) 등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총 8종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