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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9일(현지 시간) 미국 상장기업으로는 최초로 시가총액 2조 달러(약 2360조 원)를 돌파했다. 2018년 8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찍은 지 약 2년 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장중 467.97달러까지 올랐다. 시가총액 2조 달러가 되기 위한 주가는 467.77달러였다. 이날 주가가 467.77달러 이상에 마감되면 애플 시총은 종가 기준으로도 2조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AP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아이폰을 생산하는 중국 공장이 셧다운되고 소매점이 영업을 중단했지만 애플의 시가총액은 올해 60% 가까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외출하지 못하는 애플의 충성 고객들이 아이폰 및 관련 제품들을 온라인으로 구입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분기(4~6월) 애플의 판매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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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태기자 oldspor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