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PGA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 페덱스컵 포인트 10위까지 지급 임성재, 우승땐 2위로 18억 ‘횡재’
임성재(22·CJ대한통운·사진)가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컨트리클럽(파70)에서 막을 올리는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결과에 따라 ‘윈덤 리워드’의 향방이 정해지는 중요한 대회다.
윈덤 리워드는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 종료 후 페덱스컵 포인트 1위부터 10위까지 총 1000만 달러(약 119억 원)의 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 1위는 200만 달러(약 24억 원), 2위는 150만 달러(약 18억 원), 3위는 120만 달러(약 14억 원)를 받는 식이다. 10위(50만 달러·약 6억 원)까지만 상금이 돌아간다.
광고 로드중
한편 현재 페덱스컵 1위 저스틴 토머스(27·미국)는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1위 자리를 확정하며 상금 20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토머스는 윈덤 챔피언십에 참가하진 않지만 현재 2458점으로 1902점인 2위 콜린 모리카와(23·미국)보다 500점 이상 앞선다. 10일 PGA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모리카와도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