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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전국적인 호우 피해와 관련해 “예비비와 재난재해 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충분한 재정 지원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0.8%로 앞선 전망(-1.2%)보다 상향조정한데 대해 “확장재정에 의한 신속한 경기대책과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으로 OECD 37개국 중 올해 경제성장률 1위로 예상될 만큼 가장 선방하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에서 “피해복구의 핵심은 속도다. 재정지원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참여했다. 김경수 김영록 지사는 피해가 큰 지역의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특히 김경수 지사는 “재난관리기금의 의무 예치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심의·의결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재난지원금 상향 검토 등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을 즉각 투입하는 등 피해 복구 재정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재정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OECD가 이날 공개한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와 관련해 “국경과 지역봉쇄 없이 방역에서 가장 성공한 모범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OECD는 올해 한국 -0.8%, 일본 -6%, 미국 -7.3%, 독일 -6.6% 등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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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목기자 tree6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