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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양주도 1명 발생

입력 | 2020-08-06 14:28:00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4499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4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9명, 경기 13명, 경북 4명, 부산 3명, 강원 2명, 충남 2명, 전남 2명, 충북 1명, 경남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6명이다. © News1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들은 전날인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직장인 A씨의 남편과 자녀 등 가족 4명(고양 90~93번), A씨의 남편 B씨의 접촉자 2명(고양 94·95번)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고양 96번)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90~93번 확진자는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하며, 94번째 확진자는 관산동, 95번째 확진자는 성사동, 96번째 확진자는 화정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89번째 확진자 A씨의 가족 4명은 A씨가 양성판정을 받은 날인 5일 즉시 격리된 후 코로나19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8시 30분에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남편 B씨가 교회와 사무실에서 접촉한 2명도 이날 밤 11시 30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의 경우 지난 2일 주교동의 한 교회의 종교행사에 참석한 뒤, 3~4일에는 직장인 양주시의 한 초등학교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다니는 이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주시는 지역 모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30대 C씨(양주 17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C씨는 A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5일 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방문검사를 받고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씨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7명이다.

양주시는 A·C씨가 근무하는 초등학교 학생과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섰다. 고양시도 A씨의 가족으로 90번째 확진자인 B씨가 교회에서 접촉한 교인들 및 자녀인 92·93번 확진자가 재학 중인 관내 고등학교의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중이다.

한편 이들과 별도로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거주하는 D씨(고양 96번)는 지난달 30일부터 전신통·발열·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달 5일 서울 서대문구의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저녁 8시 30분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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