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충청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3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신방동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을 미쳐 피하지 못한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2020.8.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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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최대 80㎜의 폭우가 쏟아진 충남 아산에서 3일 오후 3건의 실종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23분께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 어린이집 직원이 실종됐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여직원 2명과 함께 어린이집 침수를 막기 위해 배수로 작업을 하던 중 돌연 모습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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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후 2시께 송악면 유곡리에서 70·80대 노인 2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이웃집이 산사태로 붕괴될 우려가 커지자 집 밖으로 나왔다가 인근 계곡에서 내려오는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주변의 계곡물이 불어남에 따라 아산시 및 군과 합동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아산지역에는 이날 오전부터 시간당 최대 80㎜ 내외의 폭우가 내려 도로 및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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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