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3일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 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감염을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도 강조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약 3개월 만에 다시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 브리핑을 재개했다.

그는 회견에서 미국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나아지기 전에 더 나빠지게 될 것”이라며 미국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젊은 층은 사람이 밀집한 술집이나 실내 공간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거듭된 취재진의 마스크 착용 질문에 “나는 마스크에 관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마스크를 가지고 다니고 기꺼이 쓸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2~3일에 한 번씩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