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 IOC에 보고 "종목·경기수 축소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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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첫 경기가 후쿠시마(福島)에서 치러질 방침이다. 경기 수, 종목도 축소하지 않을 계획이다.
18일 요미우리 신문,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전날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올림픽 일정 등을 보고했다.
기본적으로 연기 전 일정을 그대로 답습한다. 9개 지역의 42개 경기장에서 올림픽 사상 최다인 33개 경기, 339개 종목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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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그린피스 재팬이 성화봉송로로 지정된 J빌리지 스타디움 등에서 많은 방사선량이 측정되고 있다고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올해 열릴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미 입장권 등 약 448만 장이 판매된 상황이다. 조직위는 올 가을 이후 희망자에 대해 환불할 예정이다. 새롭게 표를 판매하는 것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림픽 연기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직위는 시설 대여 기간 등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내년으로 1년 연기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이 세계적으로 수습되지 않고있어 내년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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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