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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차 투타 겸업에 나선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두 번째 실전에서도 불안감을 노출했다.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 3⅓이닝 동안 15타자를 상대로 5사사구를 기록했다.
2피안타와 1실점은 표면상 나쁘지 않지만, 아직 제구가 잡히지 않은 모습이다. 총 투구수는 64개, 탈삼진은 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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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5사사구에 대해 “심각하다는 느낌은 아니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지난 8일 첫 청백전에서 3이닝 동안 볼넷을 8개나 헌납했다. 당시 51개의 공 중 15개 만을 스트라이크 존에 꽂혔다.
투타 겸업으로 데뷔 때부터 이목을 끈 오타니는 빅리그 입성 첫 해인 2018년 투수로 10경기에 나와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거뒀다. 타자로는 10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으로 재능을 뽐냈다.
그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은 그의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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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개막 전 한 차례 더 실전 등판에 임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