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유니폼을 교체한 뒤 ‘3’ 징크스에 빠진 첼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셰필드 원정에서 0-3으로 졌다.
첼시는 18승6무11패(승점 60)를 기록, 1경기 덜 치른 4위 레스터 시티(승점 59)에 앞서 힘겹게 3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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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니폼 메인스폰서를 ‘3’으로 바꾼 뒤 치른 경기에서 모두 3골을 넣거나 3실점을 반복하고 있다.
웨스트햄(2-3 패), 왓포드(3-0 승), 크리스탈 팰리스(3-2 승), 셰필드(0-3 패)전 모두 공교롭게도 ‘3’이 들어간 스코어가 나왔다.
이날도 커트 주마 등이 지키는 수비진에서 난조를 보이며 3골 차의 충격적인 대패를 떠안았다. 전반에만 데이비 맥골드릭과 올리버 맥버니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0-2로 끌려갔고, 후반에 맥골드릭에게 1골을 더 내주며 패했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경기 후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셰필드가 우리보다 더 강했다”면서도 “실망스러운 미스가 계속 나왔다. 적어도 4위안에 들기 위해서는 나쁜 것을 빨리 잊어 버려야 한다. 많은 것을 배운 경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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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