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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트라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의 동료 A 선수가 성추행과 폭행에 대해 밝혔다.
A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폭행과 욕설이 난무했던 팀 내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A는 “뻔뻔하게 자신들이 (폭행을) 안 했다고 해서 더 화가 났다”고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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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인3종협회는 지난 6일 2020년 제4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 감독과 장윤정의 영구제명을 의결했다.
A는 팀 닥터의 성추행을 떠올렸다. “치료 목적으로 마사지를 하는 도중에 (손이) 허벅지 안쪽으로 과하게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다. 2018년 10월 홍콩대회를 나갔을 때 허리 부상이 있었는데 그때 허리 부상을 치료한다면서 가슴을 만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A는 “(치료가) 의아하기는 했지만, 의견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말을 못했다”고 회상한 후 “B 선수도 허벅지 안쪽을 만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선수 폭행에 대해서도 밝혔다 “거의 3일에 한 번, 이틀에 한 번씩 맞았다. 머리 뒤통수 때리는 건 기본이었고, 욕은 거의 매일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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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