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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안재현과 이혼 조정을 앞둔 구혜선이 최근 자신의 가치관을 담은 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6일 자신의 SNS에 “저의 메모장. 좀 거칠죠?”라는 글과 함께 총 24가지 항목을 공개했다.
“나는 불나방이다”로 시작되는 구혜선의 ‘메모장’에는 “안정되는 것 따위는 없다”, “우연히도 내가 계속 살아있다”, “심각하면 지는 것”, “멀리 보라. 그러나 너무 멀리 보지는 마라” 등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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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안재현은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으며 구혜선도 안재현을 상대로 반소를 제기했다. 이후 법원은 소송 진행에 앞서 조정 절차에 회부, 이달 15일 첫 기일이 진행된다.
통상 이혼 사건은 양측이 조정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먼저 밝히지 않는 이상 조정 절차를 먼저 밟는다. 이는 이혼 소송 전 먼저 조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 ‘조정 전치주의’에 따른 것이다.
만약 조정 단계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소송을 거치지 않고 이혼이 성립하지만, 합의가 안 될 경우 다시 이혼 소송을 통해 이혼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