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 부리강가강에서 여객선이 전복돼 최소 2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다카행 여객선 ‘모닝버드호’는 이날 오전 9시33분(현지시간)쯤 부리강가강에서 또 다른 배 ‘모유르 2호’와 충돌해 전복됐다.
신화통신은 여객선에는 100명이 넘는 승객들이 타고 있었으며 많은 승객은 배가 전복된 후 헤엄을 쳐 해안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외신들은 강이 많은 방글라데시에선 여객선이 대중적인 교통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정원 초과 탑승이 빈번해 안전사고도 자주 일어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